가을 단풍과 알프스 설산이 어우러진 스위스 파노라마 열차 여행
2025년 가을, 스위스 기차여행은 황금빛 단풍과 푸른 호수 그리고 설산이 겹겹이 둘러쌓인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데 이 완벽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시기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더욱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가족 모두의 기억속에 지워지지 않는 한 페이지가 될수 있습니다. 가족 여행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편안한 이동과 어럽지 않은 이동동선, 그리고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어야 하는데 스위스의 파노라마 열차는 천장까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모두가 만족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기차보다 느리게 운행되는 관광열차로 창 밖의 풍경에 대해서 해설도 해주고 식사 서비스도 제공되는 구간이 있으며 식사평도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골든패스 벨 에포크, 빙하특급, 라우터브루넨 계곡 열차, 루체른 리기산 코스는 자연과 편안한 이동, 현지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들입니다.
고풍스러운 감성, 골든패스 벨 에포크
스위스의 대표적인 파노라마 열차중 하나로 1930년대의 유럽 럭셔리 열차의 분위기를 재현한 열차이고 '벨 에포크' 라는 단어는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유럽의 낭만과 우아함을 상징하는 시기를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열차의 내부만 재현한 것이 아닌 그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제현한다고 합니다. 골든 패스의 일부라인로 츠바이짐멘에서 몽트뢰까지 이어지고 제네바 호수, 포도밭, 한적한 시골마을, 알프스의 넓은 초원의 풍경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지며 창밖으로 펼쳐지면 황홀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일반 기차보다 좌석이 넓어서 오랜 시간을 여행해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식사는 제공되지 않고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정 이벤트로 와인 테스팅이나 치즈 플레터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팁으로는 몽트뢰에서 출발할때는 왼쪽자리에 츠바이짐멘에서 출발할때는 오른쪽 자리가 전망이 좋다고 하고 소요시간은 2시간 15분이 걸린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스위스의 상징, 빙하특급
빙하특급 열차는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 열차'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체르마트에서 생모리츠까지 약 8시간동 알프스의 아름다운 절경을 대형 파노라마 창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고 총 291개의 다리와 91개의 터널을 통과하며 해발 2,033m의 오버알프 고개를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마터호른, 란트바서 고가교, 알프스 초원과 호수, 빙하와 목가적인 산악마을등을 볼 수 있고 좌석은 1등석, 2등석 그리고 Excellence Class로 나뉘고 Excellence Class는 전 좌석이 창측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7코스의 미식 식사와 와인 페어링,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 등 특별한 여행을 위한 완벽한 서비스가 이루어집니다. 일반석도 사전예약을 하면 3코스 메뉴를 즐 길 수 있고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스위스 전통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사평은 비싸지만 품질이 좋았다는 의견과 가격대비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체르마트에서 출발할때는 오른쪽 좌석이 생모리츠에서 출발할때는 왼쪽 좌석이 전망이 좋다고 하고 8시간동안 이동하는 코스라 구간을 선택해서 이용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비로운 계곡, 라우터브루넨 열차 구간
알프스 관광 중심지이며 72개의 폭포로 유명한 마을과 빙하가 깍아 만든 U자형계곡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여 브리엔츠 호수와 알프스 산맥을 달리며 라우터브루넨에 20분만에 도착하고 이 짧은 구간을 지날때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시골마을, 초원, 눈덮인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융프라우의 세 봉우리도 멀리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이네샤이덱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급경사 구간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톱니바퀴 산악열차를 타고 가파른 경사구간을 오르며 계곡과 폭포에서 만들어지는 안개사이를 지나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톱니바퀴 산악열차는 속도가 느려서 지나가는 풍경을 마음껏 사진으로 담을 수 있으며 라우터브루넨에서 출발할때는 오른쪽 좌석에 크라이네샤이덱에서 출발할때는 왼쪽 좌석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하시기 바라고 식사나 간식코너는 없고 소요시간은 40분가량 걸린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힐링 스팟, 루체른과 리기산
루체른에서 시작해 리기산에 이르는 관광열차 코스로 루체른 호수와 알프스 풍경의 파노라마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교통수단이 연결되어 있어서 기차,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까지 이동을 하는 것 자체가 관광코스인 멋진 여정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코스는 루체른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호숫가 마을 비츠나우로 이동하고 세계 최초의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서 1,798m 높이의 리기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360도의 사방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알프스의 설산과 쥐리히 호수와 피르발티슈테터 호수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있습니다. 또 다른 코스로는 루체른에서 아트 골다우로 이동한뒤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호수의 뷰보다는 알프스 산과 숲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하산시에는 리기 칼트바트에서 베기스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하는 방법을 추천드리고 베기스에서 루체른까지 다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면 하루 코스로 완벽합니다. 비츠나우에서 리기산으로 가는 기차는 왼쪽 좌석에서 바라보는 루체른 호수의 풍경이 아름답고 아트 골다우에서 올라가는 풍경은 오른쪽에 앉아야 쥐리히 호수와 루체른 호수를 다 감상할 수 있으며 30분에서 40정도 소요되고 역시 식사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가을 스위스 가족여행 팁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활용하면 대부분의 파노라마 열차와 케이블카와 많은 교통수단을 무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가 가장 아름다우므로 예약은 최소 한 달 전에 마쳐야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빙하특급이나 파노라마 열차는 별도의 좌석 지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일정이 정해지시면 희망시간대를 미리 예매하시고 자리까지 지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트래블 패스는 여행을 출발하시는 날 기준으로 활성화하시면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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