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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잘 알려지지 않은 가을 소도시 여행지 BEST5,

by 지도 위를 걷는 사람 2025. 8. 11.


조용한 가을을 위한 다섯 개의 소도시, 혼잡 없이 깊이 걷는 여행 가이드



2025년 가을에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을 때 조금은 낯설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도시들로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이 도시들은 대도시의 혼잡함이 적고 이동이 여유로우며 소도시의 삶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소도시들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자연 풍경과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은 장소의 유명세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만나는 순간 순간에 있습니다. 차분하고 아늑한 자연속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정에 여유를 느끼며 낯선 장소에서 들려오는 삶의 소리들과 강변을 스치는 바람소리,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맡게되는 나무와 흙냄새가 우리의 지쳐있는 마음을 다독이며 힐링의 시간으로 이끌어 줍니다. 이번 글에서 알려드리는 강원 영월의 강변마을, 충북 단양의 초록빛 길, 전북 정읍의 아름다운 단풍길, 강원 삼척의 잔잔한 파도와 해변, 전남 강진의 사색의 길 등 걷기 좋은 곳머무르기 좋은 장소 그리고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알려드립니다.  




핵심 지역 영월, 단양, 정읍, 삼척, 강진 소도시의 숨은 명소 다섯 곳
여행 포인트 혼잡도 낮고 자연과 문화 조화, 가을 감성에 적합한 여유 동선

강원 영월의 섶다리 마을은 옛 조상들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고 평창강이라는 자연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는 멋진 곳입니다. 섶다리는 옛날에는 영월과 정선 일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대적인 다리들이 놓이면서 대부분 사라지고 영월의 섶다리 마을에만 남아있는 풍경으로 물에 강한 물푸레나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막고 그 위에 굵은 참나무소나무를 얹어서 다리의 골격을 만들고 소나무 가지 진흙으로 상판을 만드는데 매년 추수를 마치고 10월 말쯤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4-5일 정도에 걸쳐서 만들었다가 다음해 5월 중순쯤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철거를 한다. 섶다리 밑으로는 가을 햇살이 비치는 맑은 평창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강가에는 황금빛 갈대가 어우러지면서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섶다리 위를 조용히 걷다보면 강위로 스쳐가는 바람소리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는 것을 느낄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특히 평일 오전에는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더 조용하게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충북 단양의 이끼터널은 1942년에 중앙선 철로가 놓였던 곳이지만 1985년에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철로위를 포장하여 도로로 바뀌었다고 한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마치 지브리 만화에 나올법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이끼터널은 양쪽 옹벽을 타고 자란 이끼나무와 어우러지며 약 200m 정도에 걸쳐서 자리하고 있고 숲과 이끼와 햇빛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신비로움을 선사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성에 젖게 됩니다. 특히 초록초록한 옹벽의 이끼와 비치는 햇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작품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니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반드시 앞뒤차량을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끼터널 옆에 주차자리가 있지만 차량 3~4대 정도만 주차를 할 수 있으니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수양개빛터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도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강진은 역사와 자연과 사색이 어우러진 도시로 가장대표적인 명소로는 다산초당이 있다.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배생활을 하며 학문에 몰두하여 실학을 집성하고 학문의 꽃을 피웠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소박한 초당과 주변의 숲길을 걷고 있다보면 다산이 살던 시대로 돌아간듯한 고요함 평온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한 강진만 생태 공원탐진강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와 갯벌 그리고 넓은 습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공간으로 해마다 수많은 철새들이 모여드는 철새들이 서식지로 유명하고 생태탐방로가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사색을 하며 걷기에 좋고 남포호 전망대와 인도교 그리고 초화류단지에는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또 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태체험학습장이 있어서 가족 여행객들은 좋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북 정읍은 최고의 가을 풍경을 자부하는 곳으로 내장사 국립공원의 단풍은 우리나라 제 1의 단풍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8경중의 하나로 호남의 금강이라고 불리며 봉우리 정상이 독특한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욱 감탄을 자아내게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단풍은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 사이가 절정이며 단풍터널 산책로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보는 모든이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연에서 보게되는 색의 아름다움의 절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정읍은 단풍만이 볼거리가 아니라 정읍 시내에 조성된 한옥거리에서는 한옥 건축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가을과 잘어울리는 전통찻집에서 전통차를 한잔 마시며 고즈넉한 한옥거리의 감성을 느끼고 수공예품 가게에서 작은 쇼핑을 즐겨보는 것도 소소한 기쁨을 맛볼수 있습니다. 또 정읍사 문화공원에서 깊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햇살 아래에서의 산책도 추천합니다.

 

 

강원도 삼척동해의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데 동행안의 아늑하고 조용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작은 해변들은 물이 맑고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은 동해안의 대표 미항으로 반달모양으로 휘어진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안을 감싸고 있는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그 안에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져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많은 사람들이 동해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맑고 깨끗한 동해를 즐기고 있다. 또한 삼척에 사는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부남해수욕장도 있는데 바닥이 훤히 보일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 풍경을 자랑하고 휴대전화도 잘 터지지않는 덕풍계곡에서 잠시 현실에서 뚝 떨어져서 지내보는 것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대이리 동굴지대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동굴탐험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바다위를 달리며 바라보는 탁 트인 동행의 풍경을 감상하는 해양레일바이크등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색적인 탐험까지 즐길 수 있는 멋진 도시입니다.



영월 섶다리마을 단양 이끼터널 강진 다산초당 정읍 내장산 삼척 장호항
전통 섶다리
가을 강변 풍경
사계절 푸른이끼
한적한 산책로
사색과 학문
역사적 가치
호남의 금강
제1의 단풍명소
동해 숨은보석
한국의 나폴리
강변 산책
사진 촬영 명소
촬영 명소
힐링 여행지
가을철 명상
산책 최적 장소
가을 정취
한옥 거리 
조용한 해변
이색적인 탐험


소도시 여행은 언제가 가장 한적하고 좋나요

가을 성수기라도 평일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는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현지 상점들이 막 문을 열어서 서비스가 더 친절하고,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도착하기 전이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축제 기간을 살펴보시고 되도록이면 피하시길 권하고, 비 예보가 있는 다음 날을 선택하면 맑은 공기와 또렷한 색감의 풍경을 누리기 좋습니다.



대중교통과 자가용 중 무엇이 더 효율적인가요

소도시는 아무래도 대도시와 달라서 환승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만으로는 동선 제약이 큽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마을 간 이동이 쉽고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장소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골목들이 좁은 구간이 있어서 주차 가능 지점을 미리 확인하시고,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동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붐빔을 피하려면 어떤 동선이 좋을까요

아침에는 강변이나 숲럼 은은한 햇살이 비치는 산책 코스를 먼저돌고, 점심 이후에는 실내 전시관이나 사찰, 동굴지대처럼 대기 시간이 적은 장소를 방문합니다. 해가 지기 전에는 한적한 해변이나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며 여유롭게 일정을 마무리하면, 여행 피로와 혼잡함을 모두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추천해드린 영월, 단양, 정읍, 삼척, 강진은 대도시들의 화려함 보다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삶의 리듬을 회복하게 해주는 장소들입니다. 섶다리위에서 느끼는 바람의 느낌과 나무와 이끼와 햇빛의 아름다운 조화, 소박한 초당과 숲길을 걷는 산책 그리고  철새들의 낙원인 넓은 습지에서 만나는 드넓은 자연풍경, 내장산 단풍의 아름다움과 한적한 한옥거리 그리고 작고 아늑한 해변의 맑고 깨끗한 바닷가를 거니는 시간은 지친 일상을 회복하게 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적한 도시에서 시작하는 아침의 여유있는 커피한잔, 낮에는 조용한 숲길을 걷는 산책길, 저녁에는 숙소근처의 작은 식당에서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여유로운 여정속에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행의 여정은 욕심껏 이동하기보다는 여유롭게 이동을 해야 여행지를 집중해서 관찰하며 풍성한 기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로 소도시들을 여행하며 계절별로 변하는 소도시의 느낌을 기억하는 것도 또 다른 여행법 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가까운 소도시로 떠나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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