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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한 달 살기, 여행보다 더 깊은 하루하루

by 지도 위를 걷는 사람 2025. 8. 27.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물가부터 생활 리듬까지, 동유럽에서 살아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동유럽 한달살기는 저렴한 물가 덕분에 예산 부담 없이 외국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프라하, 부다페스트, 크라쿠프 등은 대중교통, 식사, 숙박 모두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능하며, 주요 관광지가 가까워 주말 여행도 즐길 수 있어요. 도시 중심보다는

소도시나 외곽 지역을 선택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마트 장보기, 동네 카페, 버스 여행 등을통해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매력이 큽니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기회입니다.

 

 

 

왜 동유럽에서 한 달을 살아보면 좋을까요?

 

단순히 저렴해서가 아니에요. 동유럽은 '살기 좋은 유럽'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생활과 여행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지역입니다.

치안이 안정적이고, 도시마다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가 가득하며

사람들도 낯선 이에게 꽤 관대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살면서 느끼는 여유가 있어요.

 

 

얼마나 들까? 현실적인 한달살기 예산

한 달 기준 평균 예산은 약 100만 원~250만 원 수준입니다.
소도시나 외곽은 더 절약할 수 있고, 대도시 중심지는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어요.

구분 최소비용 최대비용
식비 20만원 50만원
교통 10만원 30만원
기타(생활+문화) 20만원 50만원
숙소 50만원 120만원

 

총합으로 보면 100만원 ~ 250만원이면 넉넉하게 쓸수 있어요.

여기에 항공권까지 더하면 300만원에서  400만 원 정도로 계산하면 됩니다.

 

 

진짜 생활처럼 살기 위한 루틴은?

 

한달살기의 핵심은 여행보다는 이에요.

아침엔 근처 빵집에서 빵을 사고, 낮엔 동네 시장이나 슈퍼에서 장을 보고,
카페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거나 조용한 골목길을 산책하는 일상이
여행보다 훨씬 큰 만족을 줍니다.

특히 동유럽의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해서 외식보단 직접 요리하는 재미도 있어요.

 

 

숙소는 어디서? 어떻게 구할까?

숙소는 크게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도심 중심의 에어비앤비 vs 외곽의 장기 렌트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구분 장점 단점
에어비앤비 시설 깔끔, 바로 입주 가능 가격이 다소 높음
외곽 렌트 저렴한 월세 계약 및 보증금 부담

 

30일 이상 장기 예약 시 할인이 크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에서 4주 이상 예약하면 매우 유리해요.

 

 

저가 항공과 버스 활용 꿀팁

 

동유럽 도시들은 유럽의 중심에 있어서 근처 나라와 도시로 이동하기 아주 좋아요.

비행기로 12시간, 버스로 46시간이면 완전히 다른 나라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버스는 가격도 저렴해서 5천~2만원이면 이동 가능해요.

Flixbus 같은 유럽 저가버스를 활용해보세요. 정말 유용합니다.

 

 

프라하, 부다페스트, 크라쿠프… 어디가 살기 좋을까?

핵심 도시 몇 곳을 비교해볼게요.

도시 분위기 물가수준 생활편의
프라하 예술적이고 정돈됨 중간 매우 좋음
부다페스트 다채롭고 활기참 저렴함 좋음
크라쿠프 조용하고 안정적 매우 저렴 무난함

 

이 외에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도 좋지만
처음 한달살기라면 위 세 도시 중에서 고르는 게 무난해요.

 

 

도시보다는 ‘생활지’를 중심으로 계획하기

 

관광지 근처보다 현지인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동네를 중심으로

숙소와 생활 반경을 잡는 게 좋아요.

그렇게 하면 마트, 빵집, 카페, 버스정류장 등 진짜 일상의 루틴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가도 저렴하고 조용해서 장기 체류에 딱 맞죠.

 

여행보다 느린 시간, 그래서 더 소중한 동유럽 한달살기

유럽을 여행하듯 바쁘게 도는 대신, 하나의 도시를 느긋하게 살아보는 것.

그게 바로 동유럽 한달살기의 진짜 매력이에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평범한 하루하루가 기억에 남습니다.

 

 

크라쿠프 구시가지 올드타운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