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부터 독립기념일까지, 현지 연휴 미리 알고 계획하세요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 현지 연휴 시즌을 피해 일정만 잘 잡아도
훨씬 더 쾌적하고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베트남은 명절마다 전국적인 휴식 분위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 시기엔 주요 관광지나 맛집, 교통수단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특히 뗏(Tết) 설 연휴나 전승절, 독립기념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인파가 몰리는 시기이니 반드시 일정을 피해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베트남에서 피하면 좋은 연휴 시즌을 정리해드릴게요.
뗏(Tết) 설 명절, 베트남 최대 연휴
베트남의 설날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가족 명절입니다.
2026년 뗏 연휴는 2월 16일부터 2월 20일까지로,
주말을 포함하면 총 9일 이상의 장기 연휴가 됩니다.
이 시기에는 편의점, 대형마트, 음식점은 물론
택시와 공유 차량까지 운행이 줄어들고,
관광지와 주요 상점이 일찍 문을 닫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목 내용
연휴 기간 | 2026년 2월 16일(월)~2월 20일(금) |
영향 지역 | 전국 (특히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도심) |
전승절 & 노동절, 황금연휴로 붐비는 시기
4월 30일 전승절과 5월 1일 노동절은
베트남에서 중요한 사회주의 공휴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퍼레이드와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2025년은 전승절 50주년으로
호찌민시 전역이 리허설과 행사로 혼잡했으며,
2026년 역시 목요일과 금요일이 연휴라
사흘 연속 여행객이 몰릴 예정입니다.
이 시기 역시 숙소, 교통비, 음식 가격이 올라가며
현지인들까지 여행을 떠나니 붐빔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9월 2일 독립기념일, 수도 하노이 중심 대행사 집중
2025년 9월 2일은 베트남 독립선언 80주년으로
특히 하노이 바딘 광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와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로 인해 8월 말부터 도심 교통 통제,
숙박 가격 상승, 각종 불편이 예상됩니다.
구분 내용
기념일 | 2025년 9월 2일 (화요일) |
행사 기간 | 8월 30일(토) ~ 9월 2일(화) 예상 |
명절 전후로 이어지는 '조용한 도시' 주의보
베트남 사람들은 명절 당일뿐 아니라
명절 전후로 개인 휴가를 내고 장거리 이동을 합니다.
이로 인해 뗏 전주부터 도심은 텅 비게 되고,
택시, 음식점, 투어 예약이 힘들어집니다.
심지어 설 당일엔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도 문을 닫고,
문을 연 식당은 8~20%의 할증 요금이 붙습니다.
베트남 추석과 크리스마스, 의외의 평일 취급
베트남은 추석(중추절)과 크리스마스를
공식 휴일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베트남에서 추석이나 크리스마스를
평일처럼 조용히 보낸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붐비거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기에
이 시기는 여행지 선택 폭이 넓어지는 시점입니다.
고요한 도시와 인파로 가득 찬 관광지, 명암이 극명
연휴 기간 동안 대도시는 고요해지지만
유명 관광지에는 현지인 가족 단위 관광객이
대거 몰립니다.
대표적으로 다낭, 달랏, 냐짱, 푸꾸옥은
연휴 때마다 숙소 대란이 일어나며,
특히 뗏 연휴 중 관광지는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입장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현지인과 교민이 택하는 연휴 피하기 전략
베트남에 사는 교민들은 뗏 연휴가 다가오면
현지 여행보다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식자재와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고,
택시 예약도 사전에 해두는 등 철저히 대비합니다.
전략 이유
해외여행 선호 | 현지 시설 대부분 휴무, 가격 상승 등 불편 |
식자재 사전 구매 | 마트와 시장 폐쇄 대비 |
교통 미리 예약 | 차량 공급 부족 대비 |
베트남 여행 시 연휴 피해야 하는 이유 요약
연휴 시기 여행이 꼭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100% 만족스러운 여행을 원한다면
피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3대 연휴는 꼭 체크해두세요.
연휴명 시기 여행 시 주의사항
뗏 설날 | 2026년 2월 16일~20일 | 대부분 상점 휴무, 가격 상승 |
전승절/노동절 | 2026년 4월 30일~5월 1일 | 행사로 인한 교통 혼잡, 인파 증가 |
독립기념일 | 2025년 9월 2일 (80주년) | 수도 하노이 중심 대규모 행사 및 혼잡 |
여행도 타이밍! 현지 분위기 이해가 핵심
베트남은 명절이나 공휴일 때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자춤, 꽃시장,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지만,
휴식과 여유를 원한다면
연휴 기간은 피해서 일정을 잡는 것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