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로 만나는 특별한 정원, 청리움은 왜 힐링 명소일까?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가평 설악면, 그곳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정원 ‘청리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풍수 명당의 기운과
자연 속 정적이 어우러진 사색의 공간입니다. 대기업 회장이 직접 조성한 만큼 정성과 스케일도
남다르며, 오직 초대받은 이만 누릴 수 있는 듯한 분위기가 힐링을 배가시킵니다.
서울 근교, 번잡함 없는 나만의 공간
청리움은 공원이 아닌 ‘정원’입니다.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으며
하루 입장 인원도 제한되어 있어 항상 고요함이 유지됩니다. 자연과의 교감이 필요한 요즘,
이런 프라이빗한 공간은 정신적 휴식에 큰 위안을 줍니다.
풍수 명당의 특별한 에너지
청리움이 자리한 곳은 풍수지리적으로도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김진명의 소설 『풍수전쟁』의 실제 배경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단순히 예쁜 정원이 아닌, ‘기운’이 흐른다는 이야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 사이사이 불어오는 바람과 조용한 숲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가벼워지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대연못과 삼족 두꺼비상, 재복을 비는 장소
청리움의 중심에는 넓은 대연못이 있고, 그 위에 붉은 목선이 유유히 떠 있습니다.
그 끝에는 ‘삼족 두꺼비상’이 있는데요, 이는 예로부터 재물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비는 장소로 찾습니다.
상징물 의미
| 삼족 두꺼비 | 재복 상승, 재물 기운 |
| 붉은 목선 | 여유, 평온, 길운 |
전통과 현대의 조화, 오하산방
청리움의 또 다른 매력은 고풍스러운 한옥 건축물 ‘오하산방’입니다.
기와지붕 아래 정갈하게 꾸며진 앞마당과 잔디밭은 사색하기 딱 좋은 공간으로,
소설 속 장면처럼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잔디 위에 앉아 바라보는 너와지붕의 곡선은
한국 전통의 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포도밭과 녹차밭, 향으로 채우는 힐링
청리움에는 프랑스 감성의 포도밭과
녹차향 가득한 녹차밭이 조성되어 있어 계절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립니다.
특히 가을철엔 포도 수확 체험이 가능하며, 녹차밭에서는 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명상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구역 계절별 매력 체험 프로그램
| 녹차밭 | 봄·여름 | 다도 체험, 향기 산책 |
| 포도밭 | 가을 | 수확 체험, 사진 촬영 |
자운당과 이제마 약초원, 감각을 깨우는 시간
자운당은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로,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완벽한 포토 스폿으로 이곳에서는 감각적인 건축미뿐 아니라, 이제마 약초원에서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피로가 쌓인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자운당의 정적과 약초원의 향기가 큰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보리산 트레킹으로 완성되는 하루
청리움의 하이라이트 코스는 바로 ‘보리산 트레킹’입니다.
백록과 야생 동물들이 살아가는 청정 자연을 지나며,
풍수 명당으로 알려진 백색혈터를 걷는 길은 단순한 산책 이상의 치유를 선사합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반이 소요되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이 코스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RELAX IN GREEN 티타임 피크닉
청리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RELAX IN GREEN 티타임 피크닉입니다.
직접 차를 우리는 과정부터, 고요한 정원 속 피크닉 테이블에서의 티타임은
명상처럼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입니다.
구성 내용
| 음료 | 설악 녹차, 홍차 |
| 제공품 | 다구세트, 다과, 캠핑 테이블 & 의자 |
| 장소 선택 | 호숫가, 큰나무 아래, 오하산방 |
예약은 네이버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1인 15,000원입니다.
예약 정보와 주의사항
청리움 방문은 반드시 예약 후 차량 등록이 필요합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4시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전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 음식, 반려동물, 자전거 등은 반입이 금지되니 참고해주세요.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534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 예약 필수 : 네이버 예약 → MARU카페 차량 등록 후 입장
서울 근교 힐링을 원한다면 청리움으로
청리움은 단순한 나들이 장소가 아닙니다. 자연과 건축, 풍수와 힐링이 어우러진 이곳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진짜 ‘쉼’의 공간입니다.
가족 나들이부터 연인과의 데이트, 혼자만의 사색 여행까지
모두에게 알맞은 정원.
가을 단풍이 물드는 계절,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