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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붕어섬 생태공원 국화 1만2,000송이에 물드는 산책 명소

by 지도 위를 걷는 사람 2025. 10. 7.

 

가을꽃으로 변신한 붕어섬 생태공원

 

전북 임실군 옥정호 속에 자리한 붕어섬 생태공원이 가을을 맞아 새로운 옷을 입었다.

봄에는 꽃양귀비, 여름에는 녹음으로 물들었던 이곳은 가을이면 국화, 코스모스,

구절초, 핑크뮬리 등 14종의 계절 꽃이 장식하며 화려한 정원으로 변신한다.

특히 1만2,000여 개의 국화 화분과 1만㎡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이 가을 산책길을 수놓아 방문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가을꽃 절경의 하이라이트

 

가을철 붕어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구절초 군락지다.

약 8,000㎡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은 꽃무릇, 억새, 갈대가 어우러져

단풍 대신 가을꽃이 만드는 풍성한 풍경을 선사한다.

잔디광장과 숲속도서관 주변은 국화와 아스타, 가든맘 등이 만발해 사진 명소로 사랑받는다.

출렁다리를 지나 공원에 들어서면 단풍보다 화려한 가을꽃 정원이 펼쳐진다.


편리한 접근성과 셔틀버스 운영

 

붕어섬은 접근성도 좋다. 옥정호 출렁다리 입구와 진입 도로변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주말에는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운암초등학교에서 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10:00~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화요일)
    이 셔틀을 이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합리적인 입장료와 산책 코스

 

붕어섬 생태공원의 입장료는 합리적이다.

  • 성인 4,000원
  • 초·중·고생 2,000원
  • 65세 이상 및 경증 장애인 3,000원
  • 임실군민 1,000원

공원 내부는 넓은 산책로와 수변길이 조성돼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걷는 내내 국화와 코스모스 향기가 가득하고,

숲속도서관에서는 독서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임실의 대표 가을 명소로 자리잡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개장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2만 명이 다녀간 임실 대표 관광지다.

인위적인 조형물보다는 계절마다 꽃과 나무가 주인공이 되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가을 여행객에게 힐링과 여유를 제공한다.

지금 붕어섬을 찾으면 국화와 코스모스, 구절초가 어우러진 가을꽃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단풍이 아닌 꽃으로 물드는 가을을 경험하고 싶다면, 올가을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