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오르는 1,118m 억새 명소 민둥산의 매력은?
강원 정선 민둥산은 해발 1,118m의 높이를 자랑하지만,
초보자도 90분이면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산세 덕분에 가을 산행 명소로 손꼽힙니다.
가을철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풍경과 석회암 지형이 만든 독특한 돌리네까지,
자연의 특별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9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리는 억새축제 기간에는
산 전체가 황금빛 억새밭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룹니다.
가을 억새의 절정, 민둥산 정상
민둥산은 이름처럼 정상 부근에 나무가 거의 없어 억새가 주인공처럼 자리합니다.
가을이면 바람 따라 출렁이는 은빛 억새가 산 전체를 감싸며 눈부신 장관을 선사하죠.
이 때문에 매년 가을 사진가들과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4가지 코스, 누구나 즐기는 산행
민둥산은 총 4개의 등산 코스가 있으며,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증산초등학교 출발 코스로 왕복 3.2km,
약 90분 소요되어 초보자에게 최적입니다.
또, 거북이쉼터 코스는 1시간 내외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가족 단위나 당일 여행객에게도 좋습니다.
억새축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2025년 민둥산 억새축제는 9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는 억새밭과 푸른 가을 하늘이 어우러져
민둥산의 아름다움을 최고조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행사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재미가 배가됩니다.
석회암이 만든 돌리네 지형
민둥산의 또 다른 매력은 지질학적 특징입니다.
석회암 지형이 빚어낸 움푹 꺼진 땅, 돌리네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 바다였던 흔적을 보여줍니다.
억새 풍경과 더불어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지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입장료 없는 열린 산
민둥산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정비된 등산로와 쉬운 접근성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민둥산 억새, 가을 감성 여행의 완성
은빛 억새가 춤추는 풍경과 카르스트 지형이 주는 신비로움까지,
민둥산은 단순한 등산 코스를 넘어서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에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행 팁 한눈에 보기
구분 | 정보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
높이 | 해발 1,118.8m |
주요 코스 | 증산초등학교 코스(왕복 90분), 거북이쉼터 코스(약 1시간) |
축제 기간 | 2025년 9월 24일 ~ 11월 13일 |
가을 정선으로 떠나는 길
민둥산은 억새 명소이자 지질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산입니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올가을 민둥산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