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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2025, 가을 미식 여행 완벽 가이드

by 지도 위를 걷는 사람 2025. 10. 15.

 

가을에 가장 맛있는 축제, 춘천으로 떠나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는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가을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열린다.

지역을 대표하는 두 가지 별미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공연·체험·드론쇼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전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25년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 4일간,

춘천시 온의동 586 공지천 산책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음식과 체험 콘텐츠는 유료로 운영된다.


막국수·닭갈비, 춘천의 맛을 할인으로 즐기다

 

춘천의 이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대표 음식은 바로 막국수와 닭갈비다.

이 두 음식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춘천의 오랜 식문화와 시민의 자부심을 담고 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 할인이다.

춘천시와 참여 식당들이 함께 마련한 공동 할인 행사로,

막국수는 1인분 1,500원, 닭갈비는 1인분 3,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현장에서 직접 맛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의 매콤한 향과,

시원한 메밀 막국수의 구수한 맛이 공지천 가을바람과 어우러져 춘천만의 미식을 완성한다.


춘천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

 

주무대는 공지천이지만, 축제는 춘천 전역으로 확장된다.

명동 닭갈비 골목, 신북읍, 온의동, 남춘천역 일대, 후평동 등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각 권역에서는 포토존과 거리공연, 시민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관광객은 음식뿐 아니라 춘천의 일상과 지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

 

이번 축제는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기획되었다.

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밴드, 국악,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 매운맛 챌린지
  • 닭갈비 빨리 먹기 대회
  • 막국수 레시피 경연대회
  • 흑백요리사 셰프 프로그램
  • 경품 추첨 이벤트

이벤트마다 현장 열기가 뜨거워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다.


가족을 위한 체험 공간과 전시존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놓치지 않았다. 축제장 내에는 막닭 토이숍, 토핑잡화점, 체험 콘텐츠관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농부의 시장(396마켓)’, 푸드테크관, 국제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춘천의 농특산물과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며, 방문객에게 ‘먹고 보고 배우는 축제’의 경험을 제공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공지천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다.

수십 대의 드론이 음악과 조명을 맞추어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매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는 이 프로그램은,

호수 위 반사된 불빛과 어우러져 가을밤의 낭만을 극대화한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공지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호수 위 드론쇼를 감상하는 것이 축제의 대표 코스로 자리 잡았다.


교통 및 주차 안내

 

행사장 접근성은 매우 뛰어나다.

  • 남춘천역 1번 출구 기준 도보 약 15분 소요
  • 버스 이용 시
    • 15번 탑승 → ‘KBS 방송국’ 정류장 하차 후 도보 3분
    • 16번·16-1번 탑승 → ‘강남동행복센터’ 정류장 하차 후 도보 6분

자가용 이용객을 위해 임시주차장(춘천사이로248) 이 운영되며, 주요 행사장과 가까워 접근이 편리하다.


춘천에서 하루 더, 주변 명소 추천

 

축제를 즐긴 후엔 춘천의 다른 명소로 발길을 옮겨보자.

  • 공지천 유원지: 드론쇼 이후 산책하기 좋은 코스.
  • 춘천명동 닭갈비골목: 축제 이후에도 할인 식당 다수 참여.
  • 의암호 스카이워크: 호수 위를 걷는 이색 체험.
  •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이 외에도 남이섬, 제이드가든, 구봉산 전망대 등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면 1박 2일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지역이 만든 진짜 축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파는 행사가 아니다.
춘천 시민과 자영업자, 지역 농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지역 축제다.

도시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온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막국수의 시원한 면발과 닭갈비의 불향을 즐기고,

드론쇼와 공연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험. 이 축제는 ‘가장 춘천다운 하루’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