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 보장 내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은 마일리지 가치 보존 여부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고객은 통합 이후에도
10년간 기존 마일리지 가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보너스 항공권 발권이나 좌석 승급 시 아시아나 기준이 유지되므로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과 선택 기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려는 경우 탑승 마일리지는 1:1,
제휴 마일리지는 1:0.82 비율이 적용됩니다.
이 차등 비율은 양사 고객이 1마일을 적립하기 위해 지불한 평균 비용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소비자는 10년 동안 본인 상황에 맞춰 가장 유리한 시점에 전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 노선 확대와 제한 사항
통합 이후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기존 아시아나 노선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단독 59개 노선까지 확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복합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일반석 항공권 구매 시 최대 30%까지 마일리지 차감이 가능합니다.
회원 등급 체계 재조정
기존에 아시아나는 5단계, 대한항공은 3단계의 회원 등급 체계를 운영했습니다.
통합 이후에는 4단계로 재조정되며, 아시아나 고객은 기존 혜택에 상응하는 등급을 부여받습니다.
특히 마일리지 전환 시에는 양사 마일리지가 합산되어 등급이 재산정되며,
제휴 마일리지도 1:1로 반영되어 등급 상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소멸시효와 소비자 보호 장치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소멸시효는 각 고객별 잔여 기간이 그대로 보장됩니다.
또한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승급 공급량은 2024년 12월 12일 이전 수준 이상으로 유지됩니다.
제휴 신용카드 마일리지 공급가격은 10년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할 수 없으며,
복수 제휴 체계도 유지됩니다. 이는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최종 확정 일정과 이후 절차
공정위는 이번 방안에 대해 10월 13일까지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합병일부터 해당 방안이 시행됩니다.
따라서 아시아나 고객은 불이익 없이 기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대한항공 전환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은 단순한 항공사 합병이 아니라
소비자 권리 보장을 전제로 한 제도적 변화입니다.
10년간 가치 보존, 선택적 전환, 사용 노선 확대, 회원 등급 재조정이라는
핵심 요소는 고객 신뢰를 유지하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본인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마일리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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